박영오 그림 여행 (산수화 화첩기행)

고정 헤더 영역

글 제목

메뉴 레이어

박영오 그림 여행 (산수화 화첩기행)

메뉴 리스트

  • 홈
  • 태그
  • 방명록
  • 분류 전체보기 (509) N
    • 그림 일기 (178)
    • 산수화 화첩기행 (148)
    • 한 줄 오두막 편지 (74) N
    • 편지 보냈습니다 (70)
    • 그림 이야기 (20)
    • 여행지에서, 문득 (6)

검색 레이어

박영오 그림 여행 (산수화 화첩기행)

검색 영역

컨텐츠 검색

전체 글

  • 동백꽃이 폈다기에....

    2023.02.25 by 더불어 숲

  • 느끼는 대로 사성암 풍경

    2023.02.20 by 더불어 숲

  • 우리집 강아지 삼월이가 돌아왔습니다.

    2023.02.13 by 더불어 숲

  • 시작이 반입니다-소수서원1

    2023.02.07 by 더불어 숲

  • 다들 간절한 소망하나는 품고 살지요

    2023.02.06 by 더불어 숲

  • 입춘, 봄이 멀리서 다가옵니다.

    2023.02.04 by 더불어 숲

  • 제라늄 꽃이 폈습니다.

    2023.01.31 by 더불어 숲

  • 길어봐야 두어달 남짓이다

    2023.01.26 by 더불어 숲

동백꽃이 폈다기에....

매서운 겨울 끝자락, 남쪽 어디선가 봄꽃 폈다는 소식 전해 오기에 동백이 가장 일찍 핀다는 남쪽 바다 어느 섬을 찾았더니 동백은 아직 일러 드문드문 겨우 몇 송이 피었더라. 누구는 흐드러지게 핀 동백을 머리 위에 가득 이고 다니고 수북하게 쌓인 동백을 차마 밟지 못해 피해 다녔다 자랑하더니만, 그런 동백 삼대가 적선해야 볼 수 있는 건가 싶다. 다행히 걸어가는 길목에 몇 그루 홍매 청매 매화꽃 점박아 두고 향기로 어루만져 준다. 매화로만 성에 차지 않아 지심도 구석구석 다 찾아다녀도 동백은 부끄러운 섬처녀 마냥 꼭꼭 숨어 숨바꼭질한다. 몇 해 전에는 풍랑으로 뱃길 끊어져 발길 돌렸더니 올해는 꽃피는 시기 일러 꿈에 그리던 동백이 멀리 있다. 제갈공명도 아닌 것이 삼고초려하게 해 아파오는 무릎 잘 간직해 ..

한 줄 오두막 편지 2023. 2. 25. 09:07

느끼는 대로 사성암 풍경

이제 문득 느낌이 옵니다. 나름 오랫동안 그림을 그려왔다고 생각했는 데...... 보이는 대로 그리는 그림이 훌륭하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내가 생각하는 대로 그리거나 느끼는 대로 그려도 그림이 되네 그런 생각이 문득 듭니다. 보이는 풍경을 사진처럼 그대로 담아야 한다는 강박적 사실주의 집착에서 벗어나, 사실주의에 기초를 두지만 느끼는 대로 붓가는 대로 그려도 되네, 이것도 꽤 괜찮은데 그런 느낌이 들고부터는 그림 작업하는 게 더 즐거워졌습니다. 나도 참 한심합니다 당연한 생각을, 남들은 이미 통달한 일들인데..... 느리게 꾸역꾸역 기어가는 거북이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뭐, 가는 방향이 올바르고 남들과 경쟁하지 않고 오래 걸어가다가 보면 내가 걸어간 만큼, 그만큼 가있겠지요. 내가 좋으면 되고 남..

산수화 화첩기행 2023. 2. 20. 09:04

우리집 강아지 삼월이가 돌아왔습니다.

간절하면 기적이 일어나더군요. 우리집 강아지 삼월이가 연일 한파주의보가 내렸던 설날 무렵(2023.1.18)에 우연히 집을 나가 오랫동안 행방불명이 되었습니다. 그날, 저녁 무렵이면 돌아오겠지 막연한 희망으로 기다렸는데...... 고요한 밤이면 삼월이 애타게 짓는 소리가 들릴까 싶어 귀를 기울기도 하고, 그 밤에 ‘삼월아 삼월아’ 목청껏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곳저곳 애타게 찾아다녔습니다. 그렇게 10여일 이상 지났습니다. 이제는 그저 어디서든지 살아있으면 다행이거니, 차마 포기하지 못하고 서로 위로하며 혹시나 돌아올까 마당가를 눈여겨보곤 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우리 가족들 안부는 항상 삼월이가 가장 먼저였습니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오른쪽 발목을 멧돼지 틀에 끼였던지 크게 다쳤고 몸무게가 10k..

그림 일기 2023. 2. 13. 22:26

시작이 반입니다-소수서원1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을 믿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을 70호 정도 크기의 수묵 산수화로 담고 있습니다. 아직 시작 단계이며 언제 완성될지 까마득합니다. 소수서원 작품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을 몇 번으로 나눠서 시간의 순서대로 옮겨보려고 합니다. 야외 현장에서 할 수 없는 제법 큰 그림을 실내에서 그릴 때, 수묵화로 담을 한지를 화판에 붙일 때, 그때가 가장 좋습니다. 미리 스케치를 해뒀거나 사진으로 담아 온 여러 소재 중에 하나를 고르고, 그림 그릴 소재에 맞게 적당한 크기로 한지를 자른 다음, 벽에 마련해 둔 화판에 한지 종이를 붙일 때 그때가 정말 마음 설렙니다. 붓질 한번 하지 않은 흰 종이를 바라보며 슬며시 눈을 감고 완성된 작품을 미리 시뮬레이션해 보는 버릇이 있습니다...

산수화 화첩기행 2023. 2. 7. 18:42

다들 간절한 소망하나는 품고 살지요

정월 대보름날, 두 손 모아 간절히 기도 올렸습니다. 달님이 설마 기도를 들어주셨을까요. 간절한 마음, 마음속에 품고 있다는 사실이,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도만큼 노력하고 기도만큼 바르게 살아야 달님도 그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을까요. 소박한 소망 하나 품고 달님에게 기도하는, 나도 참 촌스런 사람입니다. 2023년 2월 5일(음력 1월 15일 보름날) 박영오 글 그림

그림 일기 2023. 2. 6. 08:16

입춘, 봄이 멀리서 다가옵니다.

입춘(立春) 날이다. 봄이 멀지 않았다. 괜히 어제와 오늘 기온이 다른 듯하다. 올해는 유난히 봄이 그립다. 이내 매화 피고 벚꽃 핀다. 그리고 파초 넘실거리는 여름이 오리라. 살아보니 그렇더라.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있다. 봄이 창문 너머 어른거린다. 그러한 줄 뻔히 알면서 봄을 재촉한다. 2023년 2월 4일 입춘날 박영오 글 그림

그림 일기 2023. 2. 4. 08:06

제라늄 꽃이 폈습니다.

겨울이 오기 전에 '제라늄' 여러 포기를 한 곳에 모아서 옮겨왔습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잘 적응할까, 꽃을 피워줄까 걱정했는데 무리 지어 꽃을 피웠습니다. 제라늄은 햇빛과 물만 알맞게 맞춰주면 일년 내내 꽃을 피워주는 기특한 식물입니다. 작년에도 이 맘때 사위 생일날 맞춰 제라늄 꽃이 피더니, 올해도 생일을 축하 하듯이 꽃을 피워주네요. 내 나이가 되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진심이 보이고, 부러 살뜰하게 꾸미지 않아도 느껴집니다. 사람 마음이 말입니다. 묵묵히 성실하게 생활하며 서로 진실하게 사랑하고 있는 우리 딸과 사위, 그 마음이 보이고 느껴집니다. 우리 사위 안서방, 생일 축하하고 사랑하네. 제라늄 꽃말을 찾아보니 '당신과 있어 행복합니다'입니다. 2023년 1월 31일 박영오 글 그림

그림 일기 2023. 1. 31. 08:02

길어봐야 두어달 남짓이다

길어봐야 한 달 남짓이다. 이제 곧 남쪽에서 동백꽃이 폈다는 소식을 전해줄 테고 길어봐야 한 달 하고도 보름 남짓이다. 생강꽃이 가장 먼저 봄을 알려주고 뜰에 매화 따라 피겠지 길어봐야 두어 달 남짓이다. 벚꽃 피고 이내 꽃비를 내릴 테지 까짓것 그걸 못 참을까 두어 달 남짓을.... 설날 지나고 최강 한파주의보 내린 날, 박영오 글쓰고 그림 그리다.(2023.1.하순)

그림 일기 2023. 1. 26. 22:55

추가 정보

인기글

  1. -
    -
    장미꽃이 피었습니다

    2023.05.26 05:42

  2. -
    -
    벚꽃비가 내리면....

    2023.04.11 07:37

  3. -
    -
    알고보면 열심히 살았습니다.

    2023.05.02 07:01

  4. -
    -
    수주팔봉에 스케치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21.05.31 09:21

최신글

  1. -
    -
    어느 비오는 날

    한 줄 오두막 편지

  2. -
    -
    장미꽃이 피었습니다

    한 줄 오두막 편지

  3. -
    -
    찔레꽃이 피었습니다

    한 줄 오두막 편지

  4. -
    -
    붓꽃은 피었는데

    한 줄 오두막 편지

페이징

이전
1 2 3 4 5 6 ··· 64
다음
TISTORY
박영오 그림 여행 (산수화 화첩기행) © Magazine Lab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투브 메일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