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에 눈이 내립니다.
2017.03.19 by 더불어 숲
마음의 눈으로 담아보려고 했습니다
2017.03.15 by 더불어 숲
그림은 각자 느끼는 대로 그립니다.
낙산사 의상대에 눈이 내리다 - 박영오 작품 2016년 겨울 눈이 내립니다. 눈 내리기를 간절히 기다리던 동심은 사라졌지만, 그래도 첫눈은 첫사랑을 다시 만나듯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눈 내리는 산사(山寺)가 작은 목소리에도 금방 깨어날 것 같은 깊은 적막에 싸여있습니다. 흩날리는 눈..
산수화 화첩기행 2017. 3. 19. 17:45
2월의 마지막 날인 어제 선산 해평 ‘도리사’에 다녀왔습니다. 울창한 소나무 숲, 신라시대 첫 사찰, 잘 정돈된 경내 풍경, 조선시대의 건축미를 뽐내는 극락전 등등. 한동안은 전통사찰을 찾아가면 문화재 측면에서 분석하고 설명하려고 했는데, 예를 들면 도리사 극락전을 ‘정면 측면..
편지 보냈습니다 2017. 3. 15. 21:54
그림은 보이는 대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대로 그립니다. 언젠가 청량산에서 야외스케치 하던 중에 지나가던 등산객이 내 그림을 보며 한마디 툭 던집니다. “청량산 풍경과 닮지 않았네.” 그 분은 사진처럼 똑 같이 그림을 그리길 바랐던 모양입니다. 같은 대상도 그림을 그리는 ..
편지 보냈습니다 2017. 3. 15. 2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