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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첩기행-창녕 관룡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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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불어 숲 2018. 5. 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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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관룡사 - 박영오 작 (2018년 5월 하순)



산중 오두막 화실을 짓는 핑게로 화첩기행이 요즘 뜸했는데, 다행히 한국화 동호회 회원들과 창녕 관룡사를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자주 찾아가곤 하던 곳이라 더욱 정겹습니다.
처음 관룡사를 찾았을 때, 벌써 20년 전의 일인데, 참 소박한 조용한 산사였지요.
산사 초입에서 만나는 석장승 2기와 소박한 부도, 대나무 숲을 지나 절 입구에 자그만한 쪽문으로 된 석문을 지나면 기대하지 않았던 환상적인 불교 문화재가 우리를 반겨줬지요.
정성을 다한 대웅전의 불단 조각과 후불탱화, 약사전의 사군자 벽화, 그리고 30여분을 걸어서 산을 오르면 드디어 만나는 용선대 부처님.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고. 감격과 감탄의 연속을 하게되는 산사 그 이름 "관룡사"
20년 전보다 편리하고 더욱 커졌지만 그에 반해 소박하고 조용한 산사의 깊은 정경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나에게는 아름답고 소중한 곳으로 간직하고 싶은 추억의 절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