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오 그림 여행 (산수화 화첩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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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에 또 만나자

    2026.01.23 by 더불어 숲

  • 문득, 1월 20일 그날 내 마음이 생각나

    2026.01.22 by 더불어 숲

  • 인연이라면 말입니다.

    2026.01.21 by 더불어 숲

  • 사랑한다 고맙다.

    2026.01.20 by 더불어 숲

  • 산율이 아버지, 생일 축하합니다.

    2026.01.14 by 더불어 숲

  • 소 걸음으로 천리를 가보겠습니다.

    2026.01.13 by 더불어 숲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6.01.07 by 더불어 숲

  • 산율이 이야기 1

    2025.12.30 by 더불어 숲

다음에 또 만나자

손 맞잡으며 고맙다고 말했습니다.국민학교 동창 딸 결혼식장에서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이렇게 만나볼 수 있어서 고맙다고 말했더니, 웃으면서 우리도 고맙다고 하더군요. 예식 마치고 밥 먹으면서, 친구들이 있어 내가 위로받는다며 그렇게 말했습니다.존재만으로 서로 위로하고 위로받는 나이인가 봅니다. 서로의 얼굴에 일흔 개의 주름살과 칠십여 개의 훈장 같은 흠집을 뻔히 보면서, 서로 젊어 보인다며 쉰소리를 했습니다.“그래 건강하게 잘 지내고 다음에 또 만나자” 눈 마주 보며 손잡고 말하고 나서, 뒤돌아보며 헤어졌습니다. (2026년 1월 17일 친구 딸 결혼식장에서) 2026년 1월 하순. 박영오 글 사진.

한 줄 오두막 편지 2026. 1. 23. 05:31

문득, 1월 20일 그날 내 마음이 생각나

1978년 1월 20일 논산훈련소 30연대.48여 년 전 1월 20일 안동역에서 입영 열차를 타고 밤늦은 시간 논산 연무대역에 내려 논산훈련소 군입대를 했습니다. 그날 엄청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1월 20일 오늘, 갑자기 그날의 내 마음이 생각났습니다. 어두운 밤 바짝 군기가 든 두려운 마음으로 군부대로 줄 맞춰 걸어 들어가는 데, 그렇게 많이 눈이 내렸습니다. 솔직히 약간의 두려운 마음은 있었으나 어쩌면 그 시절 나에게서 도피하듯 미련도 아쉬움도 없이 덤덤한 마음, 그렇게 군 생활을 시작하고 몸 쓰고 머리 쓰는 일 잘하고 잘 견뎠습니다. 제대할 무렵, 같이 군 생활을 했던 동료들은 들떠 있는데 오히려 나는 착잡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부대장과 면담 시간, 나의 속사정을 알고 있는 부대장은 장기 복..

한 줄 오두막 편지 2026. 1. 22. 07:01

인연이라면 말입니다.

10년은 지나간 아주 오래전 일입니다. 1년 휴직하면서 ‘청량산에 잠시 머물다’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청량산 풍경을 부지런히 담았습니다. 어둠이 내려오기 전에 서둘러 그림 도구를 챙겨 산 아래 주차장으로 내려왔습니다. 어둠이 짙어져 가는 시간 대중교통이 다니지 않은 산길을 중년 부부가 걸어서 내려가더군요. 차를 멈추고 어디로 가는지 물었습니다. 가까이 어디든 버스 다니는 곳까지 가면 된다고 말합니다. 차 안에서 다시 자세히 물었더니, 제주도에서 왔는데 대구공항으로 가려고 한다고 말합니다. 나는 이왕 가는 길, 1시간 거리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안동 버스 터미널에 내려드렸습니다. 전화번호를 주며 혹시 제주도에 오면 꼭 전화해 달라고 하더군요. 잊고 있었습니다. 몇 년 후 기념할 일이 있어 제주도로 ..

한 줄 오두막 편지 2026. 1. 21. 05:57

사랑한다 고맙다.

1990년 1월 17일에 태어난 아들 생일날입니다.생일 선물로 ‘위트 앤 시니컬’ 서점에서 구매한 시집 2권과 저자 사인을 받아둔 산문집 1권을 포장해서 우체국 소포로 보냈습니다.어제 아들에게서 이렇게 휴대폰 문자가 왔습니다. 아빠 블로그에 올리신 글 봤어요.이렇게 추운 겨울날 먼 혜화동 서점까지 어떻게 다녀가셨나요.택배에 가지런히 쌓여있는 책들에서 아빠의 온기가 느껴집니다.시인의 서명도 뜻깊지만 제게는 아빠의 엽서가 더 소중합니다.아빠 블로그 글을 읽고 난 후, 잠들지 못해 우는 산율이를 안고 달래면서, 젊은 날의 아빠도 나를 같은 마음으로 안아주셨겠지 싶어, 나도 아빠가 보고 싶어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내가 누군가의 아빠라는 게 어색할 때가 있지만, 아빠에게 받고 배운 것을 서툴지만 조금씩 해나가고 ..

한 줄 오두막 편지 2026. 1. 20. 06:06

산율이 아버지, 생일 축하합니다.

아들 집에 들렀을 때, 책 한 권을 빌려왔습니다.읽어보니 시(詩) 전문 서점을 경영하는 서점 주인이자 시인이, 서점을 운영하며 서점 일을 담백하게 글로 담은 수필집 ‘세상 어딘가에 하나쯤’.서울 혜화동 로터리에, 동양서림 2층에 있는 시 전문 작은 서점 ‘위트 앤 시니컬’.시를 좋아하는 아들이 자주 그 서점에 들러 시집을 구매하고, 아들의 자그마한 서가에는 여러 책이 있지만 눈에 보이는 곳에는 대부분 시집만 가지런히 꽂혀 있습니다.새 책으로 빌려왔는데, 자주 읽다 보니 책에 손때도 많이 묻고 흠집이 많이 생겼습니다.새로 그 책을 구매해서 새 책은 아들에게 보내주고, 나는 나의 손때가 묻은 그 책을 천천히 다시 읽어보려고요.내가 책을 읽는 습관이 짬짬이 오래 읽고 숙성해 뒀다가 다시 읽고 그럽니다.모든 책..

한 줄 오두막 편지 2026. 1. 14. 22:13

소 걸음으로 천리를 가보겠습니다.

70년 세월이면 어린나무를 심었어도 큰 나무로 자랐지 않았을까요.나는 큰 나무가 되었던가?높은 지위에 오르고 많은 재산을 갖는다고 해서 큰 나무일까요?소박하고 검소하게 그리고 성실하게 생활하며 가족 사랑하며 나의 일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꾀스럽거나 부정하게 지내지 않았습니다.‘우족천리’ 우둔하고 느리지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이 그렇게 걸어왔습니다.글쎄요, 남은 세월도 가던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관성의 법칙’처럼, 이미 습관화되고 몸에 밴 이 모습대로 살아가지 않을까요. 미련스럽게.30 초반까지는 오직 생존을 위한 생활이었다면 결혼하고 자식들 태어나고, 그때는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들을 위해 열심히 살았습니다.이제 또 다른 목표를 세웠습니다.안소희 외할아버지 박산율 할아버지로, 손자 손녀에게 좋은 영향력을..

한 줄 오두막 편지 2026. 1. 13. 23:00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나무 나이테처럼 한 살 한 살을 더해 일흔입니다.나무는 나이테가 늘어날수록 더욱 단단해지는 데, 나는 그러한가 돌아봅니다. 어제와 오늘이 다른 것은, 우리나라 나이 계산으로 하루 사이에 70줄에 들어섰습니다.문득, 10년 후 2036년 80줄에 들어서서 10년 전 오늘을 돌아보며 너는 잘 살아왔느냐 물어본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싶습니다.그래서 2016년 10년 전부터 지금까지 넌 잘 살아왔느냐 다시 물어보며, 그 질문에 겸허히 마주해 보니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 가야 할 길이 어렴풋이 보입니다. 나름 잘 살아왔다고 스스로를 다독입니다.지금 제일 감사한 일은 안소희 외할아버지, 박산율 할아버지가 된 일입니다. 새해 소망이 있다면, 온 가족이 건강하고 자신들이 소망한 일들이 ..

한 줄 오두막 편지 2026. 1. 7. 06:08

산율이 이야기 1

곧 태어날 손자 이름을 어떻게 지을까? 오래전부터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 왔습니다.아비가 될 아들에게, 혹시 생각해 둔 이름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아들이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며, 박산율(朴山聿)이 어떠냐고 물어보더군요.부르기 좋고 듣기 좋고 의미가 좋고 흔하지 않은 이름이면 된다고 말했는데 그 기준에 딱 좋더군요.산(山) 굳고 듬직하고 율(聿)은 붓을 의미하는데, 지혜 지성을 뜻하기에 박산율(朴山聿) 이름 너무 좋다고 칭찬해 줬습니다.그래 우리 첫 손자 이름은 박산율(朴山聿)이다. 2025년 12월 8일 하루 종일 태어날 손자 생각이 떠나지를 않습니다.그리고 미리 지어놓은 이름이 머릿속에 맴돕니다.박산율(朴山聿) 그 이름에 산(山)이 들어가 마음에 든다고 너무 좋다고 아들과 며느리에게 전화를 말했습니..

한 줄 오두막 편지 2025. 12. 3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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