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각오
검소하지만 궁색하게 살지 않을 수 있을까?빈곤하지만 초라하게 살지 않을 수 있을까?가난하지만 인색하게 살지 않을 수 있을까?극도로 발달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존경과 흠모마저도 재산의 많고 적음으로 정해질 정도로, 모든 기준을 재산과 외모로 측정하고 판단하는 사회에서, 그게 어디 말처럼 쉬울까.아내는 우리 집 은행 통장은 통장이 아니라 텅~장(텅빈 통장)이라 하는데, 그 텅~장의 잔고를 채워야 마음 또한 넉넉해지는 나 자신을, 마치 정신 승리라도 한 것처럼 스스로 고귀(?)한 인간인 양 착각에서 벗어나 진정 스스로 그렇게 살 수 있을까?깊은 생각과 넓이와 높이를 더한 지적 사유로 버티며, 스스로를 제어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비난받지 않는 알맞은 도덕성을 갖춘다면, 그리고 타인과의 삶을 비교하며..
한 줄 오두막 편지
2026. 9. 2.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