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히 치통이 찾아왔습니다.
당연히 원인이야 있겠지요.
예고도 없이 불쑥 왔다는 뜻입니다.
서둘러 치료했더니 슬며시 사라졌습니다.
다행입니다.
어느 날 불청객처럼 또 불쑥 올까 걱정됩니다.
마음의 아픔도 치통처럼 그렇게 무단히 재발하더군요.
살아오면서 고생했던 것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변하는데, 서운했던 말이나 억울했던 일들은 잊고 지내다가도 어느 순간 불쑥 다가오더군요.
마치 치통처럼 말입니다.
2020년 가을. 박영오 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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