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봐야 한 달 남짓이다.
이제 곧 남쪽에서 동백꽃이 폈다는 소식을 전해줄 테고
길어봐야 한 달 하고도 보름 남짓이다.
생강꽃이 가장 먼저 봄을 알려주고 뜰에 매화 따라 피겠지
길어봐야 두어 달 남짓이다.
벚꽃 피고 이내 꽃비를 내릴 테지
까짓것 그걸 못 참을까 두어 달 남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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