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오 그림 여행 (산수화 화첩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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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는 꼭

    2023.01.23 by 더불어 숲

  • 창밖에 파초잎이 넘실거린다.

    2023.01.19 by 더불어 숲

  • Happy Birthday !

    2023.01.17 by 더불어 숲

  • 소중한 만남

    2023.01.13 by 더불어 숲

  • 가송리 고산정 겨울 풍경

    2023.01.10 by 더불어 숲

  • 살아보니 나도 그렇게 되더라

    2023.01.05 by 더불어 숲

  • 조금 더디게 살아보자

    2023.01.01 by 더불어 숲

  • 단지 조금 더 좋아할 뿐입니다.

    2022.12.30 by 더불어 숲

올해는 꼭

동백꽃 보는 게 무얼 그리 어렵다고 스무해 지나도록 동백꽃 타령하고 있다 여수 오동도가 좋을까 거제 지심도가 좋을까 어느 해 큰 맘 먹고 오동도에 갔더니 이미 꽃지고 없고 어느 해 기상청 날받아 지심도에 갔더니 풍랑일어 뱃길 끊어졌더라 여보, 당신 다리 성할 때 동백꽃 보러 갑시다. 올해는 꼭. 2023년 1월 박영오. 글 그림

그림 일기 2023. 1. 23. 14:07

창밖에 파초잎이 넘실거린다.

적적하다. 가보고 싶은 곳도 많고 할 것도 많고 그림 그리고 싶은 것도 많은데 그냥 방안에 가만히 있다. 그러고 싶다. 창밖 베란다에 파초잎이 넘실거린다. 한파주의보에 미세먼지 매우 나쁨이란다. 다행이다. 2023년 1월 중순. 박영오 글 그림

그림 일기 2023. 1. 19. 22:46

Happy Birthday !

겨울이 오기 전에 추위에 약한 식물을 아파트 베란다로 옮겼습니다. 그중 '카라'가 며칠 전부터 꽃대를 올리더니 드디어 꽃을 피웠습니다. 며칠 후에 둘째 생일입니다. 어쩌면 둘째 생일에 맞춰 피려고 기다린 듯합니다. 꽃말을 찾아보니 '사랑'입니다. 아들, 생일 축하 한다. 오늘 아침(2023.1.17)에는 '카라'가 더욱 예쁘게 폈구나' 사랑한다. 2023년 1월 17일 박영오 글 그림

그림 일기 2023. 1. 17. 06:56

소중한 만남

1982년에 만나 40년 동안 모임을 이어오는 소중한 만남이 있습니다. 다들 20대 초 중반 청춘에 만나 60대 초 중반이 되었습니다. 40년 세월동안 각자 결혼하고 아이를 가지고 자식들 결혼 시키고 손자를 보기도 하고 퇴직해 제2의 인생을 준비하기도 하고 더러 아프기도 하고 부모님을 여의기도 하며, 그럴 때마다 같이 기뻐하기도 하고 같이 슬퍼하며 희로애락의 징검다리를 건너왔습니다. 어느 친구가 1박 2일 모임을 마치고 헤어진 후에 모임 단톡에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 청량산 아름드리 푸른 소나무도 수백년 동안 생명을 유지해 오면서 겉은 푸르고 거친 껍질을 두르며 꼿꼿히 같은 색깔을 띠며 서있지만, 그 고목 또한 긴 세월 동안 몇개의 옹이는 분명 품고 있지 않겠습니까? 우리 모임도 ..

그림 일기 2023. 1. 13. 08:56

가송리 고산정 겨울 풍경

그림을 그리는 대부분의 화가가 그렇겠지만, 실경산수화를 주로 하는 나는 직접 현장을 찾아가서 그곳에서 바로 화폭에 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림 소재가 되는 그곳 풍경을 바라보며 오랫동안 머물며 오직 그림 속에 푹 빠져있는 그 시간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배낭 속에 그림도구를 가득 채우고 무겁게 올라가는 힘듦도, 풍경을 마주하고 그림 그리는 그 속에 푹 빠져드는 기쁨을 위해서는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현장에서 그릴 수 없는 크기의 작품이나, 시간에 쫓길 때는 급하게 스케치 해오거나 현장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옵니다. 그림의 구도는 한 컷의 사진에 불과 하지만 사진으로 담아올 때는 그림으로 남길 한 장면을 위해 그 부근의 풍경을 무수히 많은 컷으로 담아옵니다. 그림으로 담는 것은 단 한 장면이..

산수화 화첩기행 2023. 1. 10. 10:06

살아보니 나도 그렇게 되더라

나도 살아보니 그렇더라. 우리 아버지 나이 드시고 후줄근하게 옷 입고 다시니고, 할아버지 냄새 풍기실 때 나는 나이 들어도 그러지 말아야지 했는데, 살아보니 나도 점점 그렇게 되더라. 몸만 청결하면 되지 겉에 걸치는 옷이 무슨 대수냐 그런 생각이 들어 편한 옷 쉽게 입을 수 있는 옷만 찾아서 반복해서 입다가 보니, 그리고 버리기 아까워 오래전에 입던 옷 그냥 입고 다니니 후줄근한 패션이 되더라. 영감 냄새 날까봐 일부러 자주 씻고, 땀 흘리고 찝찝한 기분을 참지 못해 자주 씻어왔지만 겨울 들어서 땀 흘리지 않고 춥다는 핑계로 씻는 것도 은근히 귀찮아지더라. 이러다 보면 나도 영감 냄새 풀풀 풍기면서 다니지 싶다. 이제 곧 손주들 태어날텐데 그러지 말아야지 한다. 살아보니 나도 그렇게 되더라. 했던 이야기..

산수화 화첩기행 2023. 1. 5. 11:57

조금 더디게 살아보자

해마다 새해 일출을 보며 소망과 다짐을 합니다. 올해도 변함 없이 소망 하나 빌고, 나 스스로에게 다짐했던 마음이 있습니다. 소망은 마음속에 담아두고..... 나 스스로의 다짐은 1시간 명상하고 1시간 운동하고 1시간 독서하자 입니다. 새해 다짐으로 하기에는 그리 대단한 결심은 아니지만, 해마다 새해 아침마다 반복해서 다짐한다는 것은, 뒤집어보면 그만큼 이 세 시간을 제대로 실천하기 힘들었다는 고백일 테지요. 2023년, 올해는 새로운 각오를 하나 더 보태봅니다. ‘조금 더디게 살아보자.’ 느리게 가더라도, 돌아가더라도, 손해를 보더라도 바르게 살아보자. 지금까지 내 나름 그렇게 살아왔는데 그리 나쁘지 않더군요. 유용성과 효용성을 최고 가치로 여기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조금 답답하고 바보처럼 보여질 수도 ..

한 줄 오두막 편지 2023. 1. 1. 09:29

단지 조금 더 좋아할 뿐입니다.

눈이 많이 내려 며칠 동안 오두막에 홀로 갇혀있었습니다. 굳이 이 공간을 벗어나려고 한다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오히려 이런 상황을 은근히 즐거워했습니다. 눈 속에서 딱히 할 일이 없어 지극히 한가롭고, 적당히 외롭고 땔감과 비상식량은 넉넉하고 읽을거리도 잔득 쌓여있고....... 그리고 내 곁을 맴돌고 있는 보디가드 삼월이와 둘리(우리집 강아지들)가 있어 든든했습니다. 나에게 언제 이런 시간과 이런 적막한 분위기가 주어질까? 어쩌면 올 한해 나름 성실하게 보냈다고 하늘이 준 선물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선물이라면 당연히 즐겁게 받아들이자’ 그리 마음먹었더니 신기하게도 몸도 마음도 따라 즐거워지더군요. 단지 개인적인 비교우위일 뿐입니다.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것을 선택할 때는,..

한 줄 오두막 편지 2022. 12. 3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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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3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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