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제라늄’ 꽃이 피었습니다.
올 겨울 가장 춥다고 한파주의보 내렸던 날, 여린 꽃대 올리고 분홍빛 점하나 보이더니, 마침내 오늘 꽃을 피웠습니다.
겨울이 오기 전에 살아날 수 있을까 걱정하며 화분에 옮겨 심었는데, 내가 해준 일이라곤 햇볕 잘 드는 남쪽 창가로 옮겨주고 때맞춰 물준 일 뿐인데 꽃을 예쁘게 피웠습니다.
조금씩 새잎 돋고 차츰차츰 잎 무성해질 때마다 대견하다고 마음속으로 응원해주었습니다.
고맙지요.
창밖에는 여전히 영하의 날씨인데......
잘 키워서 여러 포기로 뿌리나누기 해서, 아는 분들에게 잘 키우겠다고 약속하면 나눠드리겠습니다.
내년 봄이 되면 그러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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