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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드는 밤에....

한 줄 오두막 편지

by 더불어 숲 2022. 2. 5.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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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못드는 밤, 여행서적 하나가 잠을 더욱 못이루게 하고 있습니다.

몰입하며 쉽게쉽게 책장을 넘길 수 있는 책과 잠못드는 밤은, 설레며 갓 연애하기 시작하는 청춘남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뒤척이는 잠은 책의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호기심으로 알아가고, 책은 점점 멀어지는 잠을 어루만지며 위로해줍니다.

심장을 뛰게 하는 내용은 아니지만 다행히 내 스타일의 큼직한 삽화가, 묘하게 끌리게 하는 책입니다.
막무가내로 눈에 콩깍지가 낄때도 있는게 남녀간의 사랑이니까요.
이밤, 책과 잠 이 둘은 헤어지기 무척 힘들 것같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갈때 까지 한 번 가보겠습니다.

책이름 : 혼자 천천히 북유럽
저자 : 리모 김현길
출판사 : 상상출판


2022년 2월 5일 이른 새벽. 박영오 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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