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당신은 1살 나는 7살처럼 그렇게

한 줄 오두막 편지

by 더불어 숲 2023. 10. 6. 06:02

본문

 

이정희 님의 60회 생일을 축하합니다.
그리고 20일 후에 결혼 36주년도 함께 축하합니다.
아내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나이 앞에 60을 빼고 새로 태어난 1살 아기처럼 그렇게 새롭게 기뻐하며, 당신은 1살 나는 7살, 서로 손잡고 이 세상을 경이롭게 바라보며 같이 걸어가자고.
아내의 환갑날 우리 부부가 함께한 36년의 세월이 보이고, 그 세월 속에 아내와 나, 자식 아이들이 보입니다.
서로 사랑하는 마음 하나만 믿고 살아온 그 세월이 보입니다.
36년 전 처음 그때처럼, 다시 사랑 하나만 믿고 살아가겠습니다.

 

2023년 10월 5일(음력 8월 21일) 박영오 글 그림

'한 줄 오두막 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구든 몸이 가장 큰 재산입니다  (1) 2023.10.14
그 당연함에 감사했습니다  (0) 2023.10.09
쉼표 하나 더 (1)  (0) 2023.10.03
속절없이 달이 밝다  (2) 2023.10.01
연蓮, 다 알고 있단다.  (0) 2023.09.27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