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엄마가 어느 만큼 좋아?' 물어보면 아이들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 단어, '하늘과 땅만큼' 아니면 '바다만큼'으로 대부분 대답하더군요.
아이들이 생각하는 가장 큰 단어, 눈으로 보이는 가장 큰 단어는 하늘. 땅. 바다이니까요.
부피로 가늠할 수 없는, 들어 나지 않은 우리 사람 마음속에 존재하는 가장 큰 단어는 뭘까.
행복. 사랑. 꿈. 생명.....
겨우 한두 글자, 이 짧고 간결한 말속에 우리 인생 모두를 담고 있는 가장 큰 단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첫돌을 한 달 남짓 지난 손녀가 이제 제법 걸음마를 합니다.
몇 걸음 걸을 때마다 온 가족이 손뼉 치고 응원합니다.
무엇을 해도 예쁘고 대견해서 칭찬해 줍니다.
이제 의사 표현이 옹알이에서 말로 바뀌어 가는 발달단계인가 봅니다.
딸아이는 손녀가 가장 먼저 자기에게 했으면 하는 말이, 손녀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이 '엄마'라고 말하더군요.
아이들에게 첫 단어는 언제나 엄마이고 엄마와 아이에게 가장 큰 단어, 소중한 말은 역시 '엄마'입니다.
'엄마'라는 단어는 사랑 행복 꿈 생명..... 그 모든 것을 품고 있는 우주입니다.
'엄마'
2024년 5월 31일. 박영오 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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