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 맞잡으며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국민학교 동창 딸 결혼식장에서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이렇게 만나볼 수 있어서 고맙다고 말했더니, 웃으면서 우리도 고맙다고 하더군요.
예식 마치고 밥 먹으면서, 친구들이 있어 내가 위로받는다며 그렇게 말했습니다.
존재만으로 서로 위로하고 위로받는 나이인가 봅니다.
서로의 얼굴에 일흔 개의 주름살과 칠십여 개의 훈장 같은 흠집을 뻔히 보면서, 서로 젊어 보인다며 쉰소리를 했습니다.
“그래 건강하게 잘 지내고 다음에 또 만나자” 눈 마주 보며 손잡고 말하고 나서, 뒤돌아보며 헤어졌습니다. (2026년 1월 17일 친구 딸 결혼식장에서)
2026년 1월 하순. 박영오 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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