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오 그림 여행 (산수화 화첩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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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닳고 낡아도 넌 내 친구

    2021.06.13 by 더불어 숲

  • 오래전 일기 중에서

    2021.06.10 by 더불어 숲

  • 거울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2021.06.07 by 더불어 숲

  •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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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아온 만큼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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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들 잘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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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나무 한 그루.....

    2021.05.24 by 더불어 숲

  • 다시 가보고 싶다 '미황사'

    2021.05.21 by 더불어 숲

닳고 낡아도 넌 내 친구

수묵화를 시작한 20여 년 전부터 나와 함께 동고동락을 같이 해온 붓 한 자루가 있습니다. 이제는 낡고 닳아서 더 이상 쓸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래도 그림 그릴 때 늘 붓통에 넣어서 다니고 있습니다. 때로는 거친 표현이나 강한 표현을 할 때는 일부러 쓰기도 합니다. 어쩌다 잊고 이 붓을 가져가지 않아 곁에 없으면 왠지 허전하고, 무엇을 잃어버린 느낌이 듭니다. 함께 어려운 길을 헤쳐나가는 그림 공부의 도반이지요. 그리고 20년을 함께 걸어온 친구입니다. 그저 고맙지요. "친구야 고맙다. 지난 세월처럼 그렇게 같이 가자." (2021년 6월 중순. 박영오 글 그림)

그림 일기 2021. 6. 13. 11:29

오래전 일기 중에서

참 많이도 걸었습니다. 천천히 걸으면 풍경도 보이고 마음도 보일 것 같아서, 울릉도를 4일(8.1-8.4) 동안 지칠 때까지, 체력이 바닥이 날 때까지 걸었습니다. 무더위에 이러다가 지쳐 쓰러지는 것은 아닐까 걱정되기도 했지만, 이렇다 할 짜인 계획이 없는 여행이기에 체력을 보충해가면서 지칠 땐 쉬어가며 모질게 걸었습니다. 걷다가 풍경 좋은 곳에서는 멈춰서 사진 찍고, 그림 그릴 공간이나 시간이 있으면 그림 그리며 그렇게 걸었습니다. 그런데, 첫날은 왜 그렇게 눈물이 났는지 모르겠습니다. 서운하고 화났던 일보다, 고맙고 기뻤던 일이 가슴 가득 벅차올라 내내 울면서 걸었습니다. 누가 나를 유심히 보는 것도 아니고, 본들 땀과 눈물로 범벅이 된 얼굴을 알아볼 수가 없기에, 누가 알아보지 못하는 낯선 곳에서 ..

그림 일기 2021. 6. 10. 08:36

거울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거울을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아버지를 닮은 후줄근한 60대 초로의 사나이가 보여 깜짝 놀랐습니다. 문득, 나는 잘 가고 있는 걸까? 제대로 방향을 잡고 가고 있는 걸까? 그런 생각은 20대나 지금이나 여전히 확신 없이 생각의 변방을 서성거리고 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당연한 말이지만, 나는 나입니다.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나'입니다.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DNA와 60여 년 쌓인 경험적 지식과 생각과........ 잡다한 것들이 축적된 '나'만의 탑(塔)이나 성(城)입니다. 음악을 듣다가, 영화를 보다가, 책을 읽다가 갑자기 찡하게 코끝이 매워지며 눈물 흘리는 것도 나이고, 새벽녘에 홀로 과거 미래 시간여행을 하는 것도 나입니다. 지난 세월로 돌아갈 수도 없고 돌아가고 싶지도 않습니다. 보잘것..

그림 일기 2021. 6. 7. 09:39

고맙다

그림 일기 2021. 6. 4. 07:55

살아온 만큼 보이더군요

그림 일기 2021. 5. 28. 15:20

다들 잘계시지요?

그림 일기 2021. 5. 27. 09:23

소나무 한 그루.....

눈길 닿는 곳마다 잘생긴 소나무가 떡하니 버티고 있는데, 굳이 내 땅에 잘 생긴 소나무 한 그루 키우고 싶습니다. 사람 욕심이라는 것이 그런가 봅니다. 오두막 화실에서 바라다보면 곳곳에 소나무인데도 말입니다. 오두막 개울 건너에 비스듬히 자라는 훤칠한 소나무가 한 그루 있습니다. 그곳에 잡초 베어내고 나무 그늘 아래 의자 하나 가져다 두렵니다. 내 나무이거니 하렵니다. (2021. 5. 박영오 글 그림)

그림 일기 2021. 5. 24. 09:41

다시 가보고 싶다 '미황사'

다시 가보고 싶다 '달마산 미황사' 아직 답사하지 못한 문화재와 절집이 숱하게 많은데, 이미 두어 번 다녀온 곳을 왜 이리도 마음에 담고 있을까? 누가 그러더군요. 나이가 들어서 그렇다고. 그런가? (2021년 5월 하순. 박영오 글그림)

그림 일기 2021. 5. 2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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