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오 그림 여행 (산수화 화첩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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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 그리는 그 과정을 즐기고 있습니다.

    2025.01.24 by 더불어 숲

  • 넌 그럴 자격이 충분하다

    2025.01.22 by 더불어 숲

  • 그게 어디 말처럼 쉬운 일인가요.

    2025.01.17 by 더불어 숲

  • 뒤로 미루면 안되는 나이인데....

    2025.01.03 by 더불어 숲

  • 그게 뭐 어려운 일이라고

    2025.01.01 by 더불어 숲

  • 나이에 맞는 옷을 사주는 것이 무슨 대단한 일이라고

    2024.12.26 by 더불어 숲

  • 모든 대통령이 이번처럼 비상 계엄을 내린다면?

    2024.12.17 by 더불어 숲

  • 평온한 일상이 행복이라는 걸 다시 느끼며.

    2024.12.17 by 더불어 숲

그림 그리는 그 과정을 즐기고 있습니다.

한동안 여러 미술 공모전에 참여했습니다.대한민국 미술대전. 신라미술대전. 포항불빛 미술대전. 청송 야송 미술대전 등등 전국 여러 미술대전에 나의 그림을 검증받고 싶어 대회에 참가하고, 그런 노력이 쌓여 여러 대회에 입상하기도 하고 몇몇 곳에 추천작가 초대작가로, 대회 운영위원 심사위원으로 초청받기도 했습니다.솔직히 공모전 대회를 위해 작품을 준비할 때는, 그림을 그리는 그 과정이 그리 즐겁지만 않더군요.알게 모르게 정해지고 짜여진 틀에 맞춰 그림을 그리다 보면, 내가 그리고 싶은 그림이 아니라 입상을 하기 위한 작품으로 다분히 목적의식을 가진 작품으로 여겨져 스트레스를 동반하게 되고 그 과정이 그리 행복하거나 즐겁지 않더군요.그리고 막상 입상하게 되더라도 그렇게 신나거나 행복하지 않고, 그냥 ‘다행이다’..

한 줄 오두막 편지 2025. 1. 24. 07:06

넌 그럴 자격이 충분하다

주위 산에서 고사목으로 땔감을 마련하고, 황토방 아궁이에 매운 연기로 눈물 훔치며 군불 지피는 그 과정이 귀찮고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당연히 그 과정이 번거롭지만 그리 어렵지 않고 오히려 즐겁게 여겨지고 있습니다.요즘처럼 영하를 오르내리는 매서운 겨울 날씨에, 따뜻한 온돌방 구들에 등을 대고 누워서 책을 읽고 있으면 ‘이게 행복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그러다가 슬며시 내가 이래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뭐 과분하다는 느낌, 분수에 맞지 않는다는 느낌.....아, 나도 참 소박하구나, 이런 작은 보상에 뭘 이리도 황송해할까. 어쩜 자신에 대한 겸손이 지나쳐 자기 자신에게 비굴해진다는 정도가 아닐까 싶어 집니다..이 행복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보잘것없는 작은 것 하나에 감사하는 이 마음이, ..

한 줄 오두막 편지 2025. 1. 22. 22:19

그게 어디 말처럼 쉬운 일인가요.

눈금이 촘촘한 자(尺. ruler)로 재느냐, 아니면 간격이 듬성듬성한 큰 자로 재느냐에 따라 세상이 달라 보이더군요.젊은 시절에는 나름 촘촘하고 기준점이 명확한 자(尺. ruler)로 세상을 바라본다고 했지만 나이가 드니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듬성듬성해지고 있습니다.한때 투철했던 국가관이나 나라를 생각했던 마음이, 절대적 가치라고 믿었던 종교적 신념도 어릴 때부터 의심 없이 믿고 따랐던 맹목적 신앙이 아닌가, 내가 믿고 따랐던 이 가치가 과연 올바른 것인가 그런 의심이 가끔 들곤 합니다.내가 확신했던 신념이 흔들리기도 하고, 이게 맞는 일인가 이게 옳은 일인가? 의심하고 돌아보게 되는 일이 잦아지고, 사람이 살다 보면 그럴 수도 있지 뭐, 살아보니 뭐 대수롭지도 않더라 하며, 선과 악의 구별, 옳고 ..

한 줄 오두막 편지 2025. 1. 17. 04:15

뒤로 미루면 안되는 나이인데....

꿈은 누구나, 어느 나이에나 다 갖고 있겠지요.저도 나름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내가 품고 있는 꿈은, 막연한 희망사항으로 두는 것도 있고 목록으로 기록해 두고 이루고 나면 하나하나 지우고 또 새로이 추가하고 있는 버킷리스트인 것도 있습니다.꿈이든 버킷리스트이든 이루기 전에는 막연하게 꿈꾸는 일이기에, 내 꿈 속에는 이것저것 혼재되어 있습니다.그 꿈 속에는 미루면 안 되는 일들이, 나이가 더 들기 전에 해야 할 일들이 여럿 있습니다.그중에 하나가 오르기 힘든 높은 산에 숨어있는 산사(山寺) 암자(庵子)를 답사하고 그림으로 남겨두고 싶은 일입니다.내 그림 속의 풍경은 거의 대부분이 발품을 팔아 현장에서 직접 그리거나 스케치하고 사진으로 담아와 그림 작품으로 남긴 것들인 데, 요즘 ..

한 줄 오두막 편지 2025. 1. 3. 06:53

그게 뭐 어려운 일이라고

2024년 마지막 날, 서해 바다로 지는 해넘이를 바라보며 여러 생각들이 오고 갔습니다.‘정말 다행이다.’‘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더 잘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래도 이만하면 나름 다행이지 아닌가’ 아쉬움과 감사함이 깊게 교차했습니다.돌아보니 아쉬움보다는 감사함이 더 많더군요.그 감사함을 소중하게 여기고 그 감사함을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2025년 1월 1일, 새해 첫날입니다.1년 365일, 매일 해가 뜨고 해가 저무는 일상의 반복이지만, 마지막 해넘이와 새해 첫 일출은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해넘이 석양을 보며 반성하고 새해 첫 일출을 바라보며 잘살아야겠다고 새로이 각오를 다집니다.지금 나에게 잘 산다는 의미는 경제적 풍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소박한 꿈을 꾸며 그 꿈을 이루려고 노..

한 줄 오두막 편지 2025. 1. 1. 22:04

나이에 맞는 옷을 사주는 것이 무슨 대단한 일이라고

외손녀 크리스마스 선물로 유아동복을 사려고 매장을 찾았더니, 손녀에게 입히면 어울릴 것 같은 예쁜 옷이 가득했습니다.마음 같아선 예쁜 옷 여러 벌을 구매해서 선물하고 싶었지만, 고만고만한 경제 사정으로 옷 한 벌만 골랐습니다.옷을 고르며 내년에도 입을 수 있는 품이 넉넉한 크기로 사려고 하다가 손녀에게는 그러고 싶지 않았습니다.손녀의 어미와 손녀의 외삼촌이 자랄 때, 겨울 외투를 사주며 품이 넉넉한 것을 골라서 몇 해를 한 가지 외투만 입고 다녔습니다.키가 쑥쑥 자라는 초등학교 2, 3학년 무렵인데, 그 무렵 사진을 보면 몇 해 동안 한 가지 겨울 외투만 입고 있습니다.1997년 사진에도 1999년 겨울 사진에도 그 옷을 입고 있으며, 몇 해를 입어도 품이 넉넉했습니다.특히 손녀의 어미는 몇년을 입고 나..

한 줄 오두막 편지 2024. 12. 26. 23:39

모든 대통령이 이번처럼 비상 계엄을 내린다면?

2024년 12월 3일의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 우리가 논쟁이 되는 어떤 주장을 두고 그것이 옳은지 잘못인지 검증하는 방법 중에, ‘보편화 결과의 원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보편화 결과의 원칙’이란 논란이 된 일을 모든 사람에게 다 적용해 보는 것입니다.이번 비상계엄 사태를, 이만한 일로, 다음 대통령이 또 대통령마다 매번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되고, 국민의 안위는 어떻게 될까요?예를 들어 어느 부모가 아들을 군대에 보내지 않으려고 뇌물을 주고 군입대에 빠진다면, 나 하나쯤 그런다고 큰일이 나겠어? 한다면, 만약 모든 부모가 다 뇌물을 주고 자기 자식을 군대에 보내지 않는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또 하나 비슷한 예를 들면, 교통법규를 나 하나쯤 어긴다고 큰일이..

한 줄 오두막 편지 2024. 12. 17. 22:06

평온한 일상이 행복이라는 걸 다시 느끼며.

다행입니다. 정말 다행입니다.평온한 일상이 다행이고 행복임을 절실하게 느끼는 2024년 12월 4일 아침입니다. 나는 1957년에 태어나 1978년 1월, 폭설이 내린 날 입영열차를 타고 논산훈련소로 입대하여 33개월을 육군 졸병으로 근무하면서 격동의 시간을 보냈습니다.군대 상병 무렵에 박정희 대통령이 정보부장 총에 죽고, 이어서 12.12 군사 반란 전두환의 등장과 비상계엄령 확대, 광주 민주화 항쟁으로 이어지는 역사의 한순간을 휴전선 최전방에서 보냈고, 2, 30대 젊은 시절의 정치적 급변의 시대를 거쳐 60대 후반의 이르렀습니다.우리 세대는 알게 모르게 독재 정치의 두려움과 비상계엄령의 잠재적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2024. 12. 4) 엊그제와 같은 이 하루가 감..

한 줄 오두막 편지 2024. 12. 1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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