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가 무엇인지? 사색입니다.
2017.05.02 by 더불어 숲
봄날은 간다
2017.04.26 by 더불어 숲
한 순간에 지나가는 주산지 풍경을 담으려고 합니다.
2017.04.24 by 더불어 숲
오면 가고, 가면 다시 오는 것이 계절이라지만
2017.04.20 by 더불어 숲
저 홀로 지는 꽃잎이 서러워
2017.04.17 by 더불어 숲
벚꽃길이 마법을 부립니다
2017.04.16 by 더불어 숲
힘내세요. 다 지나갑니다.
2017.04.13 by 더불어 숲
버리고 비워야 맑아집니다
2017.04.12 by 더불어 숲
누가 내 취미를 갑자기 물으면 한참 생각합니다. 내 취미가 뭘까? 한동안은 자신 있게 여행이라고 말했는데....... 아니면 편한대로 독서 사색 등으로 둘러댔는데 이제는 사색에 마음이 더 쓰입니다. 취미를 사색이라고 말해놓고도 아직 그 말에 익숙하지 않아 겸연쩍게 내가 먼저 웃습니..
편지 보냈습니다 2017. 5. 2. 08:30
잠시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Y중학교, 1시간 남짓 걸리는 출퇴근길에 봄꽃이 만발합니다. 길섶에 이름을 알 수 없는 제법 큰 나무가 온몸을 꽃으로 장엄하게 덮고 있습니다. 잠시 차를 멈추고 꽃을 바라봅니다. 바람이 꽃을 부르면 꽃은 노래로 화답을 합니다. 꽃에 취하고 향기에 ..
편지 보냈습니다 2017. 4. 26. 23:15
주왕산 ‘주산지’에 다녀왔습니다. ‘주산지’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꼽는다면, 산벚꽃이 피고 물속에 반쯤 잠긴 버드나무에 연두색 속살이 돋는 4월 하순 이 무렵과 단풍이 곱게 드는 10월 하순 무렵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산지’를 감싸고 있는 숲에 산벚꽃, 산복숭아꽃 한창입니..
편지 보냈습니다 2017. 4. 24. 06:23
꽃이 피고 또 집니다. 꽃이 피면 지는 것이 순리이고, 지고나면 또 다른 꽃이 피는 것이 당연한데 왜 이리 허전할까요. 오면 가는 것이 당연하고, 가면 다시 오는 것이 계절인데, 사랑도 사람도 만나면 언젠간 헤어지고, 헤어지면 또 다른 만남의 시작이라지만...... 말은 그렇게 해도 떠남..
편지 보냈습니다 2017. 4. 20. 10:28
스님 한 분, 공양주 보살님 한 분이 살아가는 작은 산사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고요한 산사, 칭찬해주는 사람이 없어도 제 알아서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지고 있습니다. 흩날리는 벚꽃 꽃잎이 절마당에 눈처럼 쌓여갑니다. 때맞춰 바람이 붑니다. 꽃잎이 눈처럼 흩날립니다. 처마 끝 ..
편지 보냈습니다 2017. 4. 17. 22:07
4월 중순, 벚꽃이 한창이거나 지고 있습니다. 낙동강 강변길과 안동댐으로 가는 길, 벚나무 가로수가 낙동강을 모두 벚꽃으로 감싸고 있습니다. 벚꽃이 마치 강물이 흐르는 것처럼 따라 흐르고 있습니다. 꽃처럼 사람들이 무리지어 흐르고 있습니다. 다들 벚꽃처럼 밝게 웃고 있네요. 화..
편지 보냈습니다 2017. 4. 16. 10:14
불교에서는 인생이 고통(苦痛)이라고 했습니다. 대표적 4가지 고통으로 생로병사(生老病死)를 들었습니다. 알고보면 인생 모두가 고통이라는 뜻이겠지요. 인생이 고통이라면 고통을 즐거움으로 받아들이면 사는 내내 즐겁지 않을까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통을 어찌 즐거움..
편지 보냈습니다 2017. 4. 13. 10:00
버리고 비워야 맑아지더군요. 언젠가는 필요할 때가 있겠지 싶어 집안에 잡동사니를 이것저것 쌓아두다 보면 열 중에 하나만 쓰고 결국 나머지는 다 짐이 되고 말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별 필요 없을 듯 한 것은 즉시즉시 버리는 데 그래도 쌓입니다. 많은 것 중에 꼭 간직해야할 물건은 ..
편지 보냈습니다 2017. 4. 12. 07:27